실손심사1팀 백민경 주임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하는데,

우금개 3년차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2022년 7월, 우체국금융개발원 지급심사실 실손 심사1팀에 입사한 백민경 주임입니다. 어느덧 입사 2년이 지나가며 파릇파릇한 신입도, 노릇노릇한 중견도 아닌 회색분자로서 실무 한가운데서 열심히 힘쓰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취업 준비, 입사, 회사에 적응하는 그 잠깐의 시간이 흘러갔을 뿐인데 예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으니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네요. 누가 보기엔 우스울 정도로 매우 짧은 찰나의 순간이겠지만, 이런 저의 아기 실손 심사자에서 숙련 노동자로 거듭나는 성장과정을 들려드리겠습니다.

면접 단골 질문. 회사를 선택하는 것에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두는 가치는 무엇입니까?
저의 경우, 첫째도 둘째도 안정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우리 곁에 존재하는 불확실한 위험에 대비하는 ‘보험’이라는 산업 종류로도, ‘공공기관’이라는 안정적 구조의 회사 법인의 형태로도 우체국금융개발원은 그 가치에 한해 매우 적합한 회사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저처럼 우체국금융개발원의 신입사원들에게 입사 이유를 물어보았을 때, 보험사 또는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취직을 희망하는 분들이 다수였습니다. 이후부터는 저의 소속에 맞게, 실손 심사라는 업무에 초점을 맞춰 소개드리겠습니다.
입사를 위해서는 잡*리아, 공기업 알리오 등의 취업·구직 사이트에서 금융보험업 공고를 찾아보는 것이 제일 1순위입니다. 우체국금융개발원은 매년 몇 차례의 공개채용이 이루어지는데, 고용 형태 및 직무에 따라 TO가 다르거나 없을 수도 있으니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저처럼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직무에서 요구하는 인간상과 능력이 맞지 않으면 낙방을 면할 수 없습니다. 보험 그리고 지급심사 실무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역량은 대표적으로 보험에 관한 지식, 고객서비스 정신, 높은 스트레스 역치 등입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인성에 화룡점정을 찍기 위해 후천적으로 노력한 전문성을 손해사정사 1차, CKLU 등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자격증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취득하는 과정 등을 자기소개서에 잘 녹여 소설처럼 소상히 서술하는 것에도 도움이 됩니다. 참, 이러한 자격증들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니 괘념치 말고 입사에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언어로서 본인을 자랑하는 서류 전형이 끝나면 NCS 필기시험, 공공기관에 걸맞은 인증 단계가 되었습니다. 시간과의 싸움이나 다름없는 이 테스트에서는 본인의 지성과 빠른 손놀림을 믿는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입사한 선배로서 팁을 드리자면, NCS 필기시험을 주관하는 기관을 알리오 공시 또는 우체국금융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알아내어 기관의 예시 문항,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모든 전형을 다 통과했다면 남은 것은 면접입니다. 多對多 면접으로 진행되며 개별질문과 집단토론으로 평가됩니다.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인성 질문과 사회적 이슈 및 보험 관련 의제 등에 대해 정해진 입장에서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는 토론이므로 평소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도하고 상대의 반응을 끌어내는 등의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험이 우체국금융개발원 입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지급심사실에서는 여러분이 입사해서 함께 심사를 처리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선배들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업무량과 느긋한 점심시간을 몇 달 즐겼더니 어느새 수습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실손심사, 고객응대, 민원관리, 우체국 업무협조, 기타 수명업무라는 실무를 할 책임이 따르는 주임급이 되었네요. 세월이 야속하여 흐른 눈물이 안양천을 이뤘지만 우금개인으로서 직업소명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분은 지금 무엇을 하는 걸까요? 바로, 실손심사, 고객응대, 민원관리 세 가지 업무를 동시에 수행 하는 멀티태스킹을 발휘하고 계십니다.
요양기관에서 발생한 보상대상의료비를 약관에 따라 심사한 후, 지급내역과 심사 규정에 대한 문의 전화에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민원 및 이의제기 등을 예방하는 것이 지급심사실의 주된 업무입니다.

격변하는 의료산업계로 인해 매번 새로운 의료 심사 기준과 의료 기술 등이 도입되면 그에 따라 실손 심사 기준을 업데이트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지급심사실에서는 기존 직원과 신입 직원의 1:1 멘토링을 통해 표준화된 약관과 심사 기준을 교육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 등의 개인의 역량 성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금융당국과 우정사업본부의 지침 등은, 전체 교육 혹은 심사 기준 관련 회의를 거쳐 문서를 작성하고 내부에서 업무 지식을 공유하며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약관에 따른 해석을 반영한 심사 기준을 새로 수립하는 것 또한 심사 실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사를 오래 다니는 이유는 저마다 급여, 명예, 사랑 등의 가치가 있겠지만 저는 동기들의 존재가 가장 컸습니다. 이끌어주는 상사와 믿음직한 동료, 성실한 후배 등 회사 내 좋은 인간관계도 분명 존재하지만 동기만큼 힘이 되는 동인은 없다고 과언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각자 환경과 능력에 맞게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나거나 지역 이동을 거쳐 처음 입사 때처럼 모두가 같은 일을 하고 있진 않지만, 여전히 서로에게 업무적으로도 사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주며 함께 출근과 노동이라는 인생의 과업을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아 여행을 가지 못했는데, 템플스테이에서 건강한 식습관 체험과 디지털 디톡스 등 속세에서 벗어나기를 다짐한 약속을 동기들이 이 포스트를 본다면 부디 떠올려주기를 바랍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고 갖가지 위험이 도사리는 형국입니다. 이러한 차가운 현대 사회에서도 사람들이 마음 놓고 아픈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은 보험이라는 제도와 국영보험이라는 우체국보험의 신뢰성 때문이겠지요.
우금개 3년차, 보험전문인으로서의 역량과 수백수천 명의 고객을 응대하며 갈고 닦은 서비스 마인드를 조금은 전시하듯 자랑해 보아도 좋을 때입니다. 앞으로도 회사와 사우, 고객과 국민을 위해 노력하고 발전하는 직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