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심사2팀 유정선 대리

‘역대급 무더위’라는 2024년 여름, 그래서인지 사계절 변함없이 반복되는 출퇴근길과 회사 생활도 유달리 힘에 부치는 듯한 요즘입니다. 이러한 땡볕 더위 속 금융원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그늘막 안의 쉼이 되어줄, 홈페이지와 본사 엘리베이터 DID 포스터 그림만큼이나 시원하고 청량한 ‘우체국금융개발원 사내 음악방송’이 7월 22일, 첫 방송을 마쳤습니다.
지난 6월 사내음악 방송반을 모집하여 아나운서 2명(aka 홍디, 태디)과 작가, 엔지니어 등 총 4명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내방송반’으로 선발되었는데요. 어떤 분들인지 한 번 만나볼까요?

‘우체국금융개발원 사내방송반’에 어떻게 지원하게 되셨나요?

홍디보험사업처 청약심사실 청약심사2팀 홍하늘 주임

안녕하세요, 홍하늘 주임입니다. 학창시절 방송반에서 활동해 보고 싶었던 마음이 한편에 있었는데, 회사에서 기회가 찾아와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임직원 모든 분에게 목소리를 들려드릴 생각에 조금 부끄럽기도 했지만, DJ가 된다면 제 일상이 리프레시되고 재미도 있을것 같아 용기 내어 봤습니다.

태디보험전략처 상품계리실 보험계리팀 김경태 연구원

안녕하세요, 김경태 연구원입니다. 전부터 조직문화혁신단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마침 금융원 사내 음악방송 DJ 공모가 나왔습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해볼 때의 긴장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고 좀 더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할 수 있겠다 생각해서 지원했습니다.

엔지니어보험전략처 상품계리실 금융회계팀 김성미 연구원

안녕하세요, 김성미 연구원입니다. 어릴 적 ‘TV나 라디오를 보고 들으면서 나도 나중에 작가가 되어볼 수 있을까’란 생각을 했었는데, 금융원 사내 음악방송의 작가 공모를 본 후, 기대감을 안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금융원 모든 분의 이야기와 노래가 함께 잘 전달되는데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무척 기쁠 것 같습니다.

홍디보험사업처 지급심사실 실손심사1팀 윤종탁 주임

처음 방송반 모집 공고를 보고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만 하고 팝업을 닫으려는 순간 엔지니어도 공모한다는 문구를 봤습니다. 입사 전 경험으로 방송장비를 조금 다룰 수 있었기에 좋은 방송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습니다. 제가 가진 노하우로 직원들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할 수 있고, 저 또한 바쁜 업무로 이제는 느껴본 지 오래된 즐거움을 다시 느끼게 된다면 의미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제작회의'와 대본리딩 현장

이처럼 소속도 갖고 있는 매력도 다른 네 명의 방송반 멤버들! 설레지만 긴장도 되는 첫 만남의 현장.
첫 제작회의와 대본리딩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제작회의 사진 첫 녹음 현장 사진 1
제작회의 사진 첫 녹음 현장 사진 1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첫 방송 현장

첫 방송 일주일 전, 금융원 가족들에게 최상의 방송을 선보이기 위해 사전 환경 점검을 마친 조직문화혁신단 인권혁신분과 방송반 운영진, 운영지원팀, 그리고 당산시설관리팀. 방송 시간 1시간 전 리허설, 선곡된 노래 중 하나인 에스파의 ‘Supernova’가 본사 12층에 있는 구내식당에 흘러나오자 마침 쏟아지는 장대비가 웅장한 느낌을 선사하며 한껏 기대감을 고조시켰습니다.

점심시간이 시작되고, 궂은 날씨 덕(?)인지, 첫 방송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 덕인지 유난히 구내식당을 많이 찾아준 금융원 직원들. 하지만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내는 소리에 식당이 비어있을 때는 분명 크고 선명하게 들렸던 방송이 급기야 묻히게 되고…. BGM 느낌으로 잔잔하게 들리다가 한 차례 피크 시간대가 끝나고 인원이 빠져나간 뒤에야 신청곡 소개와 엔딩 멘트가 다시 리허설 때만큼의 느낌으로 식당을 가득 채우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첫 방송을 마친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홍하늘 주임

일단 첫 녹음 때부터 생각보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염소처럼 떨다 나온 것 같아요. 사내 음악방송팀의 모든 분이 협력해주셔서 용기도 얻고, 그 용기 덕분에 비로소 완성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첫 방송이 사내식당에서 이루어졌는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저 또한 마찬가지였는데요. 방송은 1층 로비에서 흘러나오고 있으니 모두 재밌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김경태 연구원

처음 하는 방송이라 많이 긴장하고 떨리기도 했는데 좋은 팀원들이 긴장을 풀어주기도 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녹음하다 보니 재밌었습니다. 소속 부서에서 제게 주어진 업무만이 아닌 다른 곳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성미 연구원

제가 직접 목소리를 낸 것은 아니지만 제가 적은 내용이 녹음되고, 정말 방송이 되어서 나올 때는 뿌듯했습니다. 그 뿌듯함은 방송 구성을 잘 잡아주시는 방송반, 그리고 매력 넘치게 녹음해 주신 DJ, 그리고 제가 알 수 없는 기술력으로 방송을 창조하시는 엔지니어, 운영을 위해 힘써주는 모든 분과 함께 만드는 방송이라고 생각하면 존경으로 이어집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종탁 주임

하나의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과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하는 즐거움을 오랜만에 느끼고 있습니다. 서툰 첫 방송을 마치고 점점 숙련되고 있는 방송반이 기대됩니다!

재방(송) 아이디어의 계기, ‘오히려 좋아’

선곡 중 하나였던 투어스의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라는 노래의 제목처럼 쉽지 않은 첫 만남이었던 본방송. 볼륨 문제와 외부 식당 이용자들의 민원, 그리고 방송일이 휴가가 많은 월요일이라 아쉬웠다는 의견에 부응하기 위하여 고민했던 방송반 운영진들, 운영지원팀, 그리고 당산시설관리팀.

이에 본사 엘리베이터 DID에서 재방송(?)을 하자는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겼지만 DID 방송 송출 과정 역시 쉽지 않았는데요. 일단 최대한 방송 음질을 높이기 위해 숨소리, 에어컨 소리 등 소음을 제거하고 각 DJ의 목소리를 멋지게 다듬는 과정. 또 대본에 맞춰 노래 및 녹음 소스를 배치하고 전체적으로 통일성 있게 세부 조정 과정까지 오롯이 탁PD의 몫이었는데요, 업무가 바쁘기로 유명한 실손지급심사가 본업이기에 업무시간 외에도 탁PD의 개인적인 시간을 할애하여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완성된 파일의 용량이 DID가 송출할 수 있는 한계 용량보다 큰 바람에 또 다른 문제가 발생. 하지만 우리의 해결사 탁PD가 파일 제작을 위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인적으로 구매하는 노력이 더해지면서 마침내 완성본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금융원 가족들에게 좋은 방송을 선보이겠다는 사명감으로 재능기부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완성할 수 있었던 첫 방송. 보이지 않지만 많은 이들의 노력과 협력 덕분에 홍디와 태디의 목소리, 여름에 걸맞은 청량감 넘치는 선곡, 그리고 감미로운 신청곡과 사연은 본사 엘리베이터 DID에서 금융원 직원들의 기다림을 보다 즐겁고 풍요롭게 해주며 우리의 일상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좌충우돌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던 첫 방송을 해낸 금융원 방송반 직원들. 힘들게 이뤄낸 첫 방송의 결실인 만큼 더 소중하게 여기고, 이 과정은 방송반 구성원들 전우애(?)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농담도 이제는 여유롭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다 단단하고 탄탄해진 방송반의 두 번째 방송은 8월이었습니다. 앞으로의 방송도 금융원 가족들의 따뜻한 관심과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